누구나 통곡할 권리가 있다.


누구나 통곡할 권리가 있다.
누군가의 이말은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누구나 통곡할 용기가 있는건 아니다.

기쁠때 웃고, 슬플때 울고,
내안에 들려오는 소리에 솔직해지는것은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 일테니까.

어른이 된다는건
가장 원초적인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어른이 되면 그런 감정들을
더 잘 다스릴수 있게되는걸까.

 

 

by 우주밖펭귄 | 2008/02/15 23:45 | 찰나의울림 | 트랙백 | 덧글(0)

사랑은 피아노를 타고, <말할 수 없는 비밀>



1. 첫사랑

처음이란 말은 설레면서도 불안하고, 애틋하면서도 열정적이다.그 단어에 사랑까지 붙으면 그건 더이상 단어가 아니라 하나의 감정 덩어리가 되어버린다. 누구에게나 처음이라는게 있을 테고 그 모습이야 제 각기 다르겠지만 처음이란 이유로 어리숙하고 어설펐던건 누구나 마찬가질거다.

설레이고 반짝이는 만큼 어설프고, 어설픈 만큼 불안했던 날들. 이미 오래전 이야기로 추억으로만 남았다고 해도, 어설펐던 만큼 아련하게 기억할 그런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을거다. 조급함에 사랑에 상처줬던 시간들을 지나고나면 우리는 어른이 된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관계를 재고, 밀고 당기며 관계에 우위에 서고자 하는 연애가 시작된다. 그러다 어느새 사랑은 사라지고 연애만 남는다. 첫사랑이란 말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로맨틱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 일거다. 앞뒤 재지 않고 떨림만으로 뭐든 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리워서, 첫사랑에 관한 영화들은 그래서 모두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다.

이 영화는,

아마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지 않았을까. 그런 사람이라면 그러니까 우리 모두.

아쉽고 애달프게 추억되는 그 때를 가진 모두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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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밖펭귄 | 2008/02/15 01:02 | 붉은심장 | 트랙백 | 덧글(0)

뉴하트가 불편한 이유


드라마 중독에 대해서 얘기할때,
아니야. 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뿐이야. 드라마에 대해 남들보다 조금 더 애정이 있는 것 뿐이야. 라며 스스로에게 합리화했었다. 요즘 들어 조금 냉정하게 나를 들여다 보니, 솔직하게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때 드라마를 향한 나의 애정은 삐뚤어진 집착일 뿐이었다.

그렇게 평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그냥 보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전부를 봐야한다고 믿으면서, 공중파 삼사 드라마의 황금시간대인 10:00~11:00드라마들은 적어도 그 내용을 모두 알고 싶어했고, 궁금해했다. 그래서 재방으로라도 다운받아서라도 꼭, 봐야했다. 한시간 풀타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물론 많이 봤다는 그 이유만으로 드라마중독이라고 할 순없다.  나는 글로 밥 벌어 먹고 사는 것이 꿈이 었던 사람이었고, 드라마시청도 공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니까.
문제는 나는 그냥 봤다는 거다. 아무생각없이.

드라마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보단, 누가 나왔는지 어떤 대사가 좋았는지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만 궁금해했다. 생각 없이 그저 시대에 뒷처지지 않기위해,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는 그럴싸한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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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밖펭귄 | 2008/02/12 13:15 | 붉은심장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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